
영화 은 내 인생 영화이자 여러 차례 관람했던 영화다. 청춘의 푸릇푸릇한 연애, 짝사랑, 그리고 가슴 절절한 아픔까지 사랑에 관한 감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영화이기에 20년이 지난 지금도 명작으로 남아있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. 영화에 등장하는 OST도 한몫했는데 영화를 안 본 사람은 있어도 OST를 안 들어 본 사람은 없을 거다. 자전거 탄 풍경이 부르는 '너에게 난, 나에게 넌', 그리고 김광석이 부른 '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 없음을'이 흘러나올 때면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마냥 몰입해서 웃기도, 눈물을 머금기도 했다. 영화의 모티프가 된 작품은 황순원의 단편소설인 '소나기'이다. '소나기'의 소녀가 계속 살아있다면 어떤 모습일까?라는 상상에서 시작해 집필한 작품이 바로 이라고 한다. 영..
영화 리뷰
2023. 8. 1. 14:59